라이프로그


지나가는 시간...

...홈페이지와 함께 했던 20대...

사실상 이곳도 제 20대였을 때와 함께 했던 곳이죠.

사실상 추억만 남은 곳...


...오늘 이사했습니다.

정확히는 고시원을 옮겼지요.

...고작 고시원 옮긴 게 뭔 대단한 거냐고 볼 수 있지만...

한 고시원에서 9년을 있었습니다.

그것도 29살부터 지금인 38살까지...


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문을 닫으며 알게 됐습니다. 사실상 이 방은 제 30대 그 자체였던 거지요...

이 한평짜리 좁은 곳에서 살았지만... 즐거운 인생이었습니다.

더군다나 옮기는 이유가 건물 리빌딩으로 고시원이 문닫아서인데, 이 방은 고시원이 열고 제가 처음 빌렸던 방이었어요.

...즉 처음부터 제 방이었고 마지막까지 제 방으로 사라지는 것이죠.

...20대도 사라져갔듯 어느새 30대도 사라져가는 걸 갑자기 느꼈습니다.


문앞에 붙어있던 나나세 루미 스티커. 문을 열때마다 보였던...


영원한 기억을 위하여... 우리 모두의 추억을 위하여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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